IS 어나니머스 파리테러 미국 오바마
파리테러를 일으킨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 dpa통신에 따르면 영상에서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시리아와 이라크 공습에 참가한 국가들에 경고하며 "이들 국가는 프랑스와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IS는 "십자군 작전에 참가한 국가들에 말한다"며 "우리가 파리 중심에서 프랑스를 타격한 것처럼 너희는 신의 뜻에 따라 프랑스와 같은 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S는 또 "우리는 미국의 중심인 워싱턴을 타격할 것을 맹세한다. 우리는 로마를 정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영상의 진위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은 이날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주요 20국)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리아와 이라크에 포진한 IS를 격퇴하기 위해 미국의 지상군을 현지에 파견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는 14일 공식계정 `Anonymous Nord`를 통해 조직의 상징인 `가이포크스` 가면을 쓰고 "IS 테러리스트들은 우리를 곧 존경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에 맞서 작전을 계획하고 있다. 엄청난 사이버 공격을 기대해도 좋다.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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