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연말증시, '화학·건설·바이오' 삼두마차가 이끈다

입력 2015-11-17 19:46   수정 2015-11-17 19:44


    <앵커>

    4분기를 이끌어갈 실적우량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화학과 건설, 바이오 관련 종목들의 실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4분기를 이끌 실적우량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이와중에도 4분기에 유망할 것으로 보여지는 업종·종목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주가 수준이 저평가된 종목과 4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종목에 주목할 것을 강조합니다. ·

    먼저 대형주 중에선 화학과 건설 종목이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화케미칼과 삼성정밀화학의 실적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송원산업과 이수화학 또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판가인상에 따른 마진율 개선과 안정적인 기초소재를 바탕으로 한 태양광 부문의 이익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

    "한화케미칼은 4분기부터 태양광 쪽에 미국 넥스트라에라 1.5기가 와트 수주받은 것이 내년 3분기까지 실적에 반영될 것이다. 또한 파리 테러로 인해 유가반등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가수요가 많이 들어오고 스프레드가 더 빨리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에 전반적으로 화학주의 실적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다."

    또한 규제완화로 인해 공공수주와 민간주택수주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건설 관련 종목들도 4분기에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오롱글로벌과 대림산업은 올해 4분기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노루홀딩스와 현대리바트도 상당한 수준의 턴어라운드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바이오 관련 종목들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녹십자셀은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항암면역치료제 판매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실적도 밝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망 바이오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휴비츠와 엑세스바이오 또한 올해 4분기 실적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영우 SK증권 연구위원

    "바이오주는 신약 모멘텀, 바이오시밀러 모멘텀, CMO 사업 본격화 모멘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여타 바이오 종목들도 라이센스아웃 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성장주에 목말라하는 시장상황에서 (4분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는 것은 바이오 종목들이다."

    전문가들은 4분기에도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꾸준한 실적개선세를 나타내는 유망종목들을 신중하게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해당 종목들의 실적과 이익모멘텀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옥석가리기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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