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시인 노현태-정서진, 힙합+트로트 `힙트롯` 콜라보
[손화민 기자]힙합과 트로트가 합쳐진 `힙트롯`으로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힙합그룹 `거리의 시인` 노현태와 아이돌그룹 XING의 리드보컬 출신인 트로트 가수 정서진이다. 이들이 함께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표하게 된 계기는 특별하다.
LG트윈스 정성훈 선수의 팬인 정서진은 정 선수의 등장곡을 항상 즐겨부르곤 했는데, 우연히 사석에서 정성훈 선수 등작곡의 원작자인 거리의 시인 노현태를 알게 된 것이다.
이런 인연을 계기로 정성훈 선수 등장곡을 흑린이 재편곡, 힙합리듬을 가미한 힙트롯곡 `봉잡았네`를 완성시키게 됐다.
이들은 또한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나선다. 같은 리듬으로 흥겹게 전통시장을 홍보하고자 `전통시장`이라는 곡도 함께 발표한다.
1999년 가요계 데뷔, 야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노현태와 정서진이 트로트와 힙합을 남녀노소 연령불문하고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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