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직토’(Zikto, 대표 김경태)가 ‘삼성물산’과 MOU를 체결하고, 웨어러블 밴드로 패션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제휴로 삼성물산은 신규 액세서리 브랜드 라베노바를 통해 웨어러블밴드 ‘직토워크’(Zikto Walk)의 스트랩(끈)을 디자인해 직토에 제공하게 된다.
직토워크는 직토가 최근 선보인 팔찌 형태의 걸음걸이 교정 웨어러블 밴드로, 스트랩 교체가 가능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서한석 직토 이사는 “‘직토워크’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밴드로 걸음걸이 교정을 통해 체형 비대칭 개선에 도움을 준다”면서 “기능성을 지닌 직토 워크와 삼성물산의 패션 브랜드 라베노바의 만남은 사용자의 건강은 물론 패션 감각까지 만족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웨어러블 업체는 패션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로 패션사업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핏빗’(Fitbit)은 패션 잡화 브랜드 ‘토리버치’(Tory Burch)와 손잡고 `핏빗플랙스`를 출시했고 ‘애플’(Apple)은 ‘에르메스’(Hermes)와의 제휴로 ‘에르메스 애플워치’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직토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14년 창업발전소사업에 선정되어 지원 받고 있다.
벤처스탁팀(wow4989@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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