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피소 "유재석이 나를 업어 키웠다"…대체 무슨 사연?

입력 2015-11-18 08:14  



이정재 피소 이정재 엄마 빚

배우 이정재가 방송인 유재석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정재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tj 유재석과 함께 카풀을 하며 공익근무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정재는 "유재석이 기다리다가 내가 안 오면 전화를 했다. 그러다 집에 가서 자기 차를 가져와서는 자고 있는 나를 깨워서 태워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재는 "자는 나를 깨워서 군복도 입혀주고 국방 일보까지 수령해줬다. 정말 착해도 너무 착했다. 그 친구가 나를 업어키운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1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정재는 어머니의 억대 빚을 대신 갚지 않아 민사 소송에 휘말렸다. A씨는 이정재 어머니 B씨에게 2000년 초까지 네 차례 총 1억 9370만원을 빌려줬다

이정재 측은 "2000년 6000만원을 갚고 이후에도 수차례 돈을 갚았다"며 "2000년 돈을 갚을 때 영수증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내용을 써서 채무 관계도 없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B씨는 6100만원만 갚았다"며 "비록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내용을 썼지만 그 이후에도 이정재는 빚을 갚아주겠다고 약속했고, 이는 채무인수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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