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왕후` 공승연이 `육룡이 나르샤`에 처음 등장했다.
지난 16일 프리미어12 중계 때문에 결방됐던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17일 13회와 14회를 연속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유아인)이 민다경(공승연)을 찾아가 혼인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인방(전노민)은 이성계(천호진)가 세력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해동갑족의 민제(조영진)의 딸 민다경을 잡기 위해 혼담을 제의했다.
이방원은 "나와 혼인하자"라고 했고 갑작스런 그의 말에 민다경은 "장난이 지나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방원은 "민 씨 상대로 장난치는 가문은 없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공승연 진짜 예쁘다", "어제 2시간 연속 방송이라 행복했다", "2회인데 20분 만에 끝난 느낌", "남자인 내가 봐도 심쿵했다", "공승연, 신세경 둘 다 좋아", "중간에 광고만 없었으면 금상첨화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다경의 등장으로 이방원과 분이(신세경)의 러브라인도 요동쳤다. 이방원은 분이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분이는 귀족인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그러나 민다경과의 혼사가 성사되고 혼례를 앞두게 된 상황에서 분이는 이방원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민다경은 이후 원경왕후가 돼 양녕, 혀령, 충녕, 성녕 등 4명의 대군과 4 공주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