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어 러시아 IS 공습, 푸틴 '경고의 메시지'…"신에게 보낼 것"

입력 2015-11-18 21:07  


프랑스 이어 러시아 IS 공습, 푸틴 `경고의 메시지`…"신에게 보낼 것"



프랑스에 이어 러시아가 IS를 공습한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테러리스트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제 보도전문 채널인 러시아 투데이(Russia Today)의 앵커 레미 말로프(Remi Maalouf)는 자신의 SNS계정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글을 게재했다.


말로프는 푸틴의 “테러리스트를 용서하는 것은 신이 할 일이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를 신에게 보내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 메시지에는 IS(#ISIS)와 시리아(#Syria)가 해시태그로 달려있어 푸틴이 IS와 테러리스들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푸틴은 앞서129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IS의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에 협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가 IS에 의한 테러 때문이라는 자체 결론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17일 러시아는 시리아 북부에 있는 IS 근거지 락까를 공습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장거리 폭격기와 해상 발사 크루즈 미사일을 모두 사용해 맹공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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