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0일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K세일 데이’ 행사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역대 할인행사 중 가장 많은 78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K세일 데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세일에 비해 남성패션 ‘빈폴’, 가전 ‘다이슨’ ‘헬러’, 구두 ‘바바라’ ‘빅토리아’, 영캐주얼 ‘스타일난다’ 등 참여 브랜드가 120개 추가됐다.
백화점 수수료를 받지 않는 ‘노마진 상품’도 100억원어치 물량을 준비했다.
여성패션·남성패션·생활가전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00여개 브랜드(200여개 품목)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은 잉글레시나의 트릴로지 유모차(64만8000원), 프렌치불의 본차이나 커피잔 4인 세트(3만4000원), 애플 맥북에어(13인치·110만원), 애플워치(42㎜·44만9000원), 삼성전자 UHD 50인치 TV(140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K세일 데이 기간에 맞춰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전국 15개 점포에서 송년세일을 한다.
지난해보다 브랜드별 참여 물량을 20~30% 늘렸으며 이월 상품을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가격인하 대표 상품은 LG 60인치 LED TV(180만원), 삼성 64인치 UHD TV(260만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여성의류·남성의류·스포츠·아동 등 패션부문에서 100개, 생활·식품 등에서 100개 등 200개 초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지이크 코트(28만원), 세사 차렵이불(5만9000원), 까르마 쿠션(2만5000원) 등이 대표적 할인상품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은 가구특가전을 열고 다우닝, 포룸, 인아트, 디자인벤처스, 대호온돌나라 등의 가격을 30%까지 내린다.
한편 27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가 공개한 블랙프라이데이 판촉물을 보면 삼성전자 55인치 스마트 HD TV가 498달러(약 60만원)에 판매된다.
40인치 HD TV는 기존보다 80달러 내린 298달러, 55인치 커브드 UHD TV는 200달러 싼 998달러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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