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 일본전, 짜릿한 4-3 역전勝…'끈기가 빛났다!'

입력 2015-11-19 23:00   수정 2015-11-19 23:07


[프리미어12] 한국 일본전, 짜릿한 4-3 역전勝…`끈기가 빛났다!` (사진 = 연합뉴스)


한국이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라섰다. 경기 초반 0-3 스코어에도 흔들리지 않은 선수들의 정신력과 끈기의 승리다.


특히 이날 이대호는 극적인 역전타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준결승전이 열렸다.


오타니 쇼헤이가 7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 스코어는 0-3으로 이미 기울어 있었다.


한국은 일본과의 선발 투수 싸움에서 분명히 패했다. 선발투수 이대은은 3과 3분의 1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져 볼넷 3개와 3피안타 3실점(1자책점) 하고 차우찬과 교체됐다.


반면 오타니는 7회까지 오타니에 안타 1개 만을 기록했고 삼진은 11개나 뺏기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9회 집중타를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한 것.


오재원과 손아섭, 정근우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1점을 따라 붙었고 이용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진 타석에서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4번 타자 이대호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을 이뤄냈다.






[프리미어12] 한국 일본전, 짜릿한 4-3 역전勝…`끈기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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