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야구] 이대호 "일본에 복수하고 싶었다" 무슨 일?

입력 2015-11-20 07:50  



이대호 한국 일본 야구

이대호가 ‘프리미어 12’ 개막전 한국 일본 경기 패배의 설움을 씻었다.

19일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4-3으로 이겼다. 한국과 일본은 이대은과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말 일본에게 3점을 내준 한국은 9회에서 이대호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대호는 2-3이던 9회 초 노아웃 만루 상황에서 일본 투수 마스이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대호의 안타로 한국은 4-3으로 역전했고,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대호는 “개막전의 패배를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라며 “마지막에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고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나도 지고 싶지 않았고, 이겨서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은 20일 미국과 멕시코 경기에서 이긴 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프리미어 12’ 결승전은 21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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