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의 총책으로 알려진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파리 테러 직후 그리스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모종의 활동을 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프랑스 내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파리 테러 발생 3일뒤인 지난 16일 아바우드가 그리스에서 목격됐다"고 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 같은 정보는 비(非)유럽 국가로부터 전달받은 것이다"고 했지만 아바우드가 언제부터 그리스에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아바우드가 지난 7월 벨기에 사법부로부터 IS 대원 모집을 한 혐의로 결석재판을 통해 징역 20년을 선고받아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었다"고 했다.
또 "아바우드가 지난 4월 파리 외곽 빌쥐프의 한 교회에 대한 테러로 1명을 숨지게 한 사건과 고속열차에서 총기를 소지한 괴한이 3명의 미국인에게 제압당해 총기난사가 좌절된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전했다.
아바우드는 지난 18일 프랑스 경찰의 파리 외곽 생드니 아파트 급습때 사살됐다.
이를 볼 때 아바우드는 그리스에서 급히 파리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페인 내무장관은 아바우드가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스페인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할 여성 대원을 모집하려 시도했다고 밝혔다.
호르헤 페르난데스 디아스 내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방송인 `안테나 3TV`에 출연해 "아바우드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IS를 위해 싸울 수 있는 스페인 사람들을 모집하려 했으며 특히 여성들을 노렸다"고 말했다.
`파리테러총책`아바우드, 파리테러 후 스페인IS대원 모집‥SNS살펴보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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