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식, 심근경색 사망…공연 후 호흡곤란 호소하며 쓰러져 '충격'

입력 2015-11-20 09:40  



임홍식

연극배우 임홍식 씨가 심근경색으로 62세 나이에 사망했다.

임홍식 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19분쯤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공손저구 역으로 출연 중인 임홍식 씨는 출연 분량을 연기하고 퇴장한 뛰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임홍식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국립극단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잔여 회차 공연을 모두 취소하려고 했지만, 고인을 기리자는 동료 배우들의 뜻을 모아 남은 공연을 계속 하기로 했다.

고인 임홍식 씨가 맡았던 공손저구 역할은 같은 연극에 출연하는 조순 역의 배우 유순웅이 대신한다.

임홍식 씨는 연극 `허물`, `차이메리카`, `공장`, `세 자매`와 영화 `오늘`, `크로싱`,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등에 출연했다.

임홍식 씨의 빈소는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장례식장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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