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식 별세, 공연 도중 퇴장 후…호흡곤란 ‘원인은 심근경색’
임홍식 별세 임홍식 별세
임홍식 별세 소식이다. 향년 62세
20일 임홍식의 유족들에 따르면 임홍식은 지난 19일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공연 도중 출연분량을 모두 연기하고 퇴장한 후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늦은 밤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 1970년대 후반부터 대학로를 지켜온 터줏대감으로 서라벌예술고등학교에서 연극을 시작한 고인은 1978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본격적인 연극 배우의 길을 걸었다.
배우 초기인 1979년 극단 현대극장의 `피터팬`을 비롯해 `실수연발`, `종이연` 등에 출연했다. 이후 극단 전망, 극단 가교, 극단 민예, 극단 김상열연극사랑 등의 공연에 출연했다.
또 고인은 최근 연극 `허물`, 공장`, `세 자매` 등에 출연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백병원 장례식장 3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