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변호사` 논란이 불거졌던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비서실장이 임명된지 한 달도 안돼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22일 SDJ코퍼레이션(신동주 대표)에 따르면 나승기 총괄회장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습니다.
나씨는 최근 한국이나 미국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20일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그를 변호사법 위반과 외국법자문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새 비서실장으로는 와세다 대학원 상학과 석사 출신으로 외환은행에서 30여년 동안 근무한 권종순 씨가 임명됐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현재까지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관리는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그가 설립한 SDJ코퍼레이션 인사들이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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