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소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최대 기계시장인 태국에 진출하기 위해 본격 나섰습니다.
한류 열풍과 맞물려 가격과 품질면에서 한국 기계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작기계와 금속가공 등 최신 기계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16개국 2,700개 기업들이 태국 국제기계전(METALEX 2015)에 참가했습니다.
동남아 최대 기계시장인 태국을 선점하기 위해 각국 기업들이 공략에 나선 겁니다.
태국은 세계 10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매년 기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농업이 크게 발달해 농기계와 농식품가공기계 수입량도 적지 않습니다.
태국 기계장비 수입국을 보면 한국은 일본과 중국 등에 이어 6위를 기록중입니다.
그동안 `품질은 일본, 가격은 중국`이란 태국 현지 기업의 인식이 한몫했습니다.
KOTRA와 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우리 중소기업들은 한류 바람과 함께 태국 진출을 적극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수 / 세진아이지비 대표
"한류 열풍을 타고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제품들이 태국시장에 좀더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태국 기업들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누타웃 께우껫 / Go-For-It 이사
"한국 제품은 일본 제품들과 비교했을때 가격과 품질면에서 뛰어나 태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
우리 기업들은 동남아 수출 전초기지인 태국 진출과 동시에 주변국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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