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부증권이 주관하는 `2015 동부GAPS 투자대회` 시상식이 21일 동부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투자대회는 수익률에만 집중했던 기존 투자대회와는 다르게 국내 최초로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하는 대회로 지난 6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예선리그(3개월)와 본선리그(2개월)에 걸쳐 5개월간 진행됐으며 78개 대학 208개팀(624명)이 참가했습니다.
영예의 1위는 수익률 우수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KAIST대학교 `Kai-Fi`팀(송형규 외 2명)이 차지했으며 경북대학교 `몌바라기`팀(전미예 외 2명)과 연세대학교 `SURI MVP`팀(박종화 외 2명)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4위 5위는 전남대학교 퍼플오션팀(박시내 외 2명), 이화여자대학교 Wert von uns팀(손하영 외 2명)이 차지했습니다.
운용철학 우수 부문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쓰리고팀(백민경 외 2명), 경희대학교 군학일붕팀(김사랑 외 2명)과 연세대학교 SURI투신팀(박영택 외 2명), 수원대학교 체크리스트팀(김양곤 외2명)이 수상했습니다.
수익률 우수부문 5개팀과 운용철학 우수부문 4개팀 등 모든 수상팀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수상팀 전원이 3박4일 동안 아시아 금융 중심지 홍콩과 심천을 둘러볼 수 있는 글로벌 금융 탐방의 특전이 제공되며, 이와 별도로 수익률 우수로 선정된 상위 3개팀의 소속 학과에는 총 3천만원의 학교발전지원금이 지급됩니다.
`동부 GAPS 투자대회`는 수익률로 순위 내에 입상할 수도 있지만 자산배분 운용철학이 참신하고 우수한 팀도 수익률과 별개로 입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는 `전략` 중심의 투자대회로서, 본선리그에 오른 20개팀 중 포트폴리오 운용철학이 우수한 4개팀을 별도로 시상했습니다.
이를 위해 본선리그 참가팀들은 2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동부인재개발원에 모여서 팀별로 운용철학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수익률 우수부문 1위를 차지한 KAIST대학교 `Kai-Fi`팀 소속 송형규씨(1학년)는 "5개월간 시장 원리를 체감하고 느낄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말했고, 운용철학 우수부문 수상팀 이화여자대학교 쓰리고팀 소속 백민경(4학년)씨는 "팀원들과 협력해 만든 결과물이라 더욱 값지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날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투자 철학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어렵다"며 "미래 금융인으로 긴 투자행보에 오늘의 초심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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