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700만 달러) 단식에서 4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조코비치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2-0(6-3 6-4)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페더러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한 조코비치는 2012년부터 이 대회 왕좌를 계속 지켰다.
우승 상금은 206만1천 달러(약 23억8천만원).
둘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만났으나 페더러가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로써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상대 전적은 22승22패로 똑같아졌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을 휩쓴 조코비치는 모두 총 11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시즌 전적 82승6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그가 벌어들인 상금만 1,876만 7,125 달러(약 217억원)에 이른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