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째 상승하며 2,000선을 웃돌며 마감했습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2,003.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0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9일 이후 보름 만입니다.
기관이 1,6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각각 1,984억원, 1,02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가 14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2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과 유통업이 3% 넘게 급등한 가운데 운수창고와 건설, 보험, 서비스, 화학, 음식료품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 통신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등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에스디에스, KB금융, 삼성화재 등은 상승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12.8%)와 한미약품(7.08%), 삼성물산(7.45%) 등은 급등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 오른 688.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하며 각각 113억원, 7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기관은 11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은 엇갈렸습니다.
메디톡스와 로엔이 7% 넘는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동서와 파라다이스, CJ E&M, 바이로메드, 웹젠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과 카카오, 산성앨엔에스, CJ오쇼핑, 코미팜은 하락했습니다.
컴투스와 차바이오텍은 보합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상승한 1,158.5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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