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3' 눈보다 손이 빠른 정준영?… 막내는 정말 실수였던 걸까?

입력 2015-11-23 15:55  

▲`1박 2일` 정준영 (사진 = KBS 캡처)


`1박 2일’ 정준영이 제1회 혹한기 능력평가 `냉동창고 알까기’ 대결에서 실수인지 연기인지 모를 아리송한 모습으로 깜짝 반전을 선사, 모두를 미궁 속으로 빠지게 만든 `냉동창고 미스터리 사건’으로 주말 안방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강원도 홍천 살둔마을로 떠난 가을산장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서울에서 가을과 겨울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상암 하늘공원으로 떠난 `제1회 혹한기 능력평가’가 전파를 탔다.



이례적으로 오후 8시 늦은 시간에 상암동 하늘공원에 도착한 멤버들은 제작진이 특별히 준비한 벨크로 의상을 입고 `제1회 혹한기 능력평가’ 테스트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1라운드 `운’을 시험하는 `돌림판 돌리기’, 2라운드 `라면 빨리 먹기’에 이어 마지막 3라운드 `냉동창고 알까기’ 대결을 펼쳤다.



`냉동창고 알까기’ 대결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인 꼬마 모사꾼 정준영. 가위바위보에서 진 김준호와 정준영은 첫 번째 타자로 `알까기 대결’을 펼치게 됐고, 정준영은 냉동창고의 문을 열자마자 특수 제작된 장기 알과 얼음으로 감싼 바둑판을 보고 `하하하하하’라며 어이없는 웃음을 터트렸다.



영하 13도에 이르는 추위 때문인지 정준영은 알까기 대결에서 계속 자폭을 하며 고비를 마셨고, 김준호는 "너 되게 못한다~"라며 승리를 예감했다. 결국 승리는 김준호에게 돌아갔고, 정준영은 팔과 배를 뜯긴 채 김주혁과 두 번째 경기를 시작했다.



선공부터 어김없이 자폭을 한 정준영은 "아! 왜 이렇게 못해"라며 스스로의 실력에 실망감을 드러냈는데, 정준영과 비슷한 실력을 가진 김주혁으로 인해 다행(?)이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서로의 장기 알이 하나씩 남은 상황에서 정준영은 카메라를 등으로 가리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고, 멋지게 승리해 냉동창고를 빠져나갔다.



이 상황에서 제작진은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는 편집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자막과 함께 정준영의 승리에 의문을 던졌고, 정준영과 김주혁의 경기를 리와인드하며 이상한 점을 찾아나갔다. 곧이어 제작진은 처음부터 정준영의 장기 알이 5개가 아닌 6개인 것을 발견했고, 그의 행동 하나하나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자폭 이후 정준영의 아쉬운 듯한 연기와 고민하는 척 자연스럽게 6번째 장기 알을 투입하는 그의 모습을 짚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정준영은 "왕 하나 조그만 거 네 개"라고 정확히 알의 개수를 말하는 모습과 냉동창고 탈출 후 형들에게 해맑게 승리를 자랑하는 모습으로 실수인지 의도된 행동인지 모두를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제작진은 정준영에게 전화를 했지만 통화실패로 이어지며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멤버들은 물론이고 제작진과 시청자까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정준영은 `냉동창고 미스터리 사건’을 남긴 채 유유히 퇴근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고, 다음주 방송에서 밝혀질 진실에 대해 기대감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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