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내딸금사월’ 시청률 견인, 2000만원 값어치 톡톡히 했다

입력 2015-11-24 00:30   수정 2015-11-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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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내딸금사월’ 시청률 견인, 2000만원 값어치 톡톡히 했다


‘국민 MC’ 유재석이 지난 22일 밤 MBC TV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해더 신(전인화)의 수행 비서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앞서 유재석은 MBC TV `무한도전`이 21일 방송한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에서 `내 딸 금사월` 제작진에게 경매 최고가 2000만원에 카메오 배우로 낙찰됐다.


`무도 드림`은 연말을 맞아 `무한도전` 멤버들이 각종 프로그램에 특별 출연한 후 그 출연료를 기부하는 이벤트다.


`내 딸 금사월`의 김순옥 작가는 유재석을 위해 해더 신을 도와 만후(손창민)에게 복수하는 유비서 역을 맡겼다.


이에 유재석은 드라마에서 해더 신의 지령에 따라 긴머리에 동그란 안경을 쓴 가짜 천재 화가와,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면서 몰래 만후의 와인에 약을 타는 수행 비서의 1인2역을 해냈다.


드라마 녹화 직후 유재석은 제작진을 통해 "촬영 전날 연습도 열심히 했지만 대선배님들 연기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많이 배우게 됐다"며 "프로는 프로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됐고, 이렇게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NG 한 번 없이 촬영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특히 전인화, 손창민 선배님께서 많은 지도를 해주셔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내 딸 금사월`의 시청률은 26.7%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27.2%에는 못 미쳤지만, 인터넷에서는 `무한도전` 팬들을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같은 날 다른 주말극의 시청률은 KBS 2TV `부탁해요 엄마`가 30.7%로 30%를 재탈환했고, MBC TV `엄마`가 18.4%를 기록했다.


한편, SBS TV `애인 있어요`는 지난 21일 11.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SBS TV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중계로 두 차례 결방되면서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이끌었던 `애인 있어요`는 21일에도 프리미어 12 결승전 중계로 평소보다 1시간 지연 방송됐음에도 10%를 돌파했다.


유재석 ‘내딸금사월’ 시청률 견인, 2000만원 값어치 톡톡히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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