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신임 감독은 다저스 구단 역사상 28번째 감독으로, 다저스 구단이 로스앤젤레스(LA)로 이전한 뒤 10번째다.
로버츠 신임 감독은 "다저스 구단은 재키 로빈슨을 시작으로 로이 캄파넬라, 샌디 쿠팩스, 마우리 윌스, 노모 히데오까지
신기원을 세운 명문팀"이라며 "한없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로버츠 신임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2년간 샌디에이고 벤치코치를 지내면서 선수단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고
다저스 구단과의 면접에서도 후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일본 오키나와 태생인 로버츠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에서 태어난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다저스 구단이 전통적으로 인종 다양성을 확대하는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로버츠는 199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해 200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은퇴하기까지
10시즌 통산 832경기 타율 2할6푼6리 721안타 23홈런 213타점 437득점 243도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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