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공격 개시, 벨기에 최고등급 테러 경보태세…지하철-학교도 봉쇄

입력 2015-11-24 11:50  



IS 공격 개시, 벨기에 최고등급 테러 경보태세…지하철-학교도 봉쇄


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가 23일(현지시간) 파리 테러의 배후인 `이슬람국가`(IS) 공격을 개시한 가운데, 테러 위협이 감지된 벨기에 브뤼셀 지역에는 최고등급의 테러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 위기대응 센터가 브뤼셀에 대한 테러 경보를 최고등급인 4단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대하고 즉각적인` 테러 위협이 그대로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미셸 총리는 설명했다.


최고 등급의 테러경계 태세는 일주일 가량 더 지속될 전망이며, 테러경보를 낮출지 여부는 오는 30일 재검토할 예정이다.


벨기에 정부는 지난 20일 밤 구체적인 테러 정보에 의거해 브뤼셀 지역 테러 경보를 4단계로 격상했다. 이어 21일부터 지하철 역사를 폐쇄하고 주요 다중 이용 시설의 출입을 봉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이 운행되지 않았고, 각급 학교도 임시 휴교했다. 또한 박물관, 쇼핑몰, 극장 등이 문을 열지 않아 브뤼셀은 적막하게 가라앉은 분위기다.


벨기에 정부는 25일부터 지하철 운행을 우선적으로 재개하고 각급 학교의 문을 다시 열기로 하는 등 단계적으로 봉쇄를 완화할 방침이다.


벨기에 정부는 가능한 한 빨리 시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런 조치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미셸 총리는 전했다.



IS 공격 개시, 벨기에 최고등급 테러 경보태세…지하철-학교도 봉쇄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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