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男배우 열전` 이병헌-강동원-다니엘 크레이그, 당신의 선택은?(사진=영화 `007 스펙터` 스틸컷, 영화 `검은 사제들` 스틸컷, 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조은애 기자] 11월 극장가에 강렬한 존재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최고의 제임스 본드`라는 호평 속에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 `007 스펙터`는 다니엘 크레이그(제임스 본드 역)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의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다니엘 크레이그는 스펙터에 대적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역대 제임스 본드 중 가장 뛰어난 액션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영화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 역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극 중 강동원은 신학생 최부제 역을 맡았다. 특히 그의 훈훈한 비주얼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에 힘입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어 배우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을 통해 다시 한번 연기파 배우임을 입증했다. 그는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내부자들`에서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깡패 안상구 역으로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그는 생애 첫 사투리 연기부터 망가짐을 불사한 `생활 밀착형` 연기로 꾸준히 영화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갖춘 배우들이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영화 `내부자들`은 23일 기준 18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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