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비리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된 최윤희(62) 전 합참의장이 검찰에서 20시간 가까이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의 재산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보에 게재된 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최 전 의장의 재산은 5억82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4일 오전 10시쯤 출석한 최 전 의장을 상대로 와일드캣 시험평가서 조작을 지시했는지, 와일드캣이 선정되도록 실무진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최 전 의장은 25일 오전 6시쯤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에서 나와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 소명했습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준비된 승용차를 타고 검찰청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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