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조혜정 "아빠가 미웠던 시절 있었다" 미국 유학 이유 '눈길'

입력 2015-11-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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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 조혜정 "아빠가 미웠던 시절 있었다" 미국 유학 이유 `눈길`(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상상고양이′에 출연하는 배우 조혜정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밝힌 미국 유학 이유에 새삼 관심이 뜨겁다.

올해 4월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한 조혜정은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국 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조혜정은 "내가 유학 간다고 했을 때 백미러를 보니 아빠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유학을 떠난다고 결정했을 때는 아빠가 미운 시절이었다"라며 "근데 내가 간다니까 눈물을 흘리셨다. 그 장면이 제 머릿속에 충격으로 남았고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아빠의 모습이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조재현은 "딸이 안 보이니까 눈물이 툭 떨어지더니 안방에서 통곡을 했다. 내가 그런 아빠다"라고 딸 조혜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는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조혜정은 오나우 역을 맡아 배우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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