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중국에서 출간된 박근혜 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絶望鍛鍊了我)가 베스트셀러 1위(전기분야)를 차지했다.
25일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인 당당왕(當當網)의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에 따르면, 상하이이린(上海譯林) 출판사가 번역한 이 책은 지난 9~10월 두 달 연속 전체 전기서적 판매에서 1위(종합분야 30위)를 기록했다.
`푸틴전:그는 러시아를 위해 산다`(신세계출판사)는 3위에 올라 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의 판매량이 최근 80만 권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일부 독자들은 박 대통령의 평범하지 않은 인생 역정 등을 거론하며 "강인한 여성 정치가" 등의 평가 등을 남겨놨다.
중국의 정치평론가인 하오훠쥐(赫火炬)와 정원양(鄭文陽)이 지난해 1월 공동 출간한 `박근혜전: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다`(신세계출판사)역시 현재 당당왕 전체 전기서적 분야에서 7위에 올라 있다.
박 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는 지난 2007년 국회의원 시절, 회고와 정리를 위해 펴낸 책이다.
책에는 그간의 인생역정과 원칙을 고수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삶이 그려졌다.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박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해 연설할 때마다 중국의 역사, 고사성어 등을 인용해 많은 중국인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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