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통화정책 부양…시장 긍정적 작용 할 것"

입력 2015-11-25 14:22  



    [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 유동원 투자칼럼니스트

    국내 코스피 지수는 5년동안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약 400p의 변동성이 나타났지만 중간지수인 2,000p를 기준으로 10%의 등락이 발생했다. 국내의 경제구조는 중국과 일본의 경쟁력에 영향을 받아 국내 수출증가율은 마이너스를 지속했으며, 국내의 인구구조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어 부동산 가격의 하락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국내기업 중 유가하락으로 인한 악영향을 받은 업종의 구조조정 필요가 부각되면서 상대적인 조정이 발생했다. 수급측면에서 ELS 등의 박스권 상품과 롱숏 펀드가 활성화되어 공매도가 증대되었으며, 대외적 이벤트로 인해 외국인투자자가 국내시장에 유입되지 못했다. 위와 같은 5 가지 요인이 박스권을 돌파할 수 없게 만든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증시를 예상할 때 사용되는 6감모델의 6가지 지표는 밸류에이션, 이익 모멘텀, 경기 선행 지표, 주식선호도, 유동성, 정부정책 환경 이다. 이 6가지 지표 중 국내증시가 하락해야 한다고 보여지는 지표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2016년 국내증시는 하락 보다 상승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 현재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역대 최저치 PBR을 기록하고 있으며, 스타케피털에 기록된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역시 역대 최저치이다. 또한 최근 국내기업의 이익추정치는 긍정적으로 변모하고 있어 향후 실적이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의 경제선행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동행지수와의 괴리가 증대되고 있다. 향후 동행지수가 상승될 것이며, 그렇다면 경제성장률이 현재 보다 좋아질 수 있다. 국내의 소매판매는 지난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단가요인 해소로 인해 수출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될 확률이 높다. 현재 본원 통화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두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M2 증가율 역시 2013년 6월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이 좋아지고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주식선호도가 높은 시기에는 매수해야 하며, 국내정부채 금리가 2% 미만이기 때문에 채권에 자금이 집중되어있다. 또한 시장의 변동성이 낮고 공매도 규모가 역대 최고치에 도달해 있으며, 정크본드 수요가 아주 낮기 때문에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향후 1년간 국내정부가 재정 및 통화정책을 부양할 것이기 때문에 정부정책의 방향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경기가 회복된다면 저평가 되어있던 가치주가 상승할 것이며, 내년에는 모든 업종에 성장률이 골고루 배분되어 성장주와 가치주가 함께 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대형주의 상승폭이 코스닥과 유사하기 때문에 한 쪽에 집중투자하는 것 보다 분산하여 저평가 되어있는 가치주(70%)와 배당주, 성장주(30%)에 골고루 배분하는 전략을 권유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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