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 국내 최초 후강퉁 홈트레이딩시스템 수출

신용훈 기자

입력 2015-11-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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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안타證, 중화권 HTS선점
    <앵커>
    유안타증권이 중화권에 후강퉁 트레이딩시스템을 첫 수출합니다.
    향후 중국 본토는 물론 동남아 시장으로까지 수출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안타증권이 자체 개발한 후강퉁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글로벌 티레이더`가 대만에 본격 수출됩니다.

    대만 수출 규모는 30억원에 월 사용료 3~4천만원선으로 국내 증권사 HTS 수출 규모 가운데 가장 큽니다.

    내년 중국 본토와 선강퉁 시장진출까지 감안하면 수출 규모는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전진호 유안타증권 온라인전략본부장
    "본격적으로 국내 증권사 IT 기술이 중화권에 수출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3~4월쯤 선강퉁이 열리게 됐을 때 유안타 심천증권사를 통해서 오히려 중국 대륙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 같고 현재 1억5천만명의 투자인구를 갖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소귀의 성과를 거두는 것이 대만 수출의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티레이더` 시스템은 단순 종목추천에서 그치지 않고 실적과 수급 그리고 차트 상의 교집합을 찾아내 실시간 매매타이밍을 제시해줍니다.

    특히 기본적인 수급동향에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신호강도와 음영 구간도 제공됩니다.

    중국증시 투자자를 위한 정보가 풍성하고 기능면에서도 중화권 증권거래시스템보다 뛰어나다는 점은 향후 수출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용철 유안타증권 글로벌사업 팀장
    "현재 중화권 증권사는 국내 HTS보다는 낙후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수출하는 글로벌 티레이더 시스템은 차별화된 투자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목표주가 투자의견까지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하반기 후강퉁 홈트레이딩시스템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에까지 수출 한다는 계획입니다.

    시스템 수출료와 월 사용료 등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통해 증권사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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