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 하기호 감독, 각양각색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눈길'

입력 2015-11-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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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적인 하룻밤` 하기호 감독, 각양각색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눈길` (사진=영화 `극적인 하룻밤` 포스터)
[김민서 기자]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극적인 하룻밤`(하기호 감독, 연우무대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에는 배우 윤계상, 한예리, 정수영, 조복래와 하기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하기호 감독은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 감독은 "윤계상과 한예리는 걸어 들어오는 모습부터가 약간 비어보이면서도 건강한, 어떻게 보면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이 사람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윤계상 씨는 특히 제가 힘들 때 오히려 기댈 수 있었던 호흡이 좋았던 배우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예리는 귀여운 강아지 같은 배우다"라면서 "약속하지 않은 연기를 많이 하는 배우라 항상 컷을 늦게 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정수영에 대해서는 "준비를 참 많이 하는 배우다"라면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김 선생의 모습을 많이 만들어 올 정도로 의욕이 있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복래와 어울릴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하 감독은 조복래에 대해 "조복래를 처음 만났을 때 `2014년 선물` 같은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윤계상, 한예리 주연의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12월 3일 개봉한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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