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앤, 캐릭터 무상 사용 지원사업을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여

입력 2015-11-25 17:56  


[이송이 기자]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TUBAn)이 ‘라바’ 등 자사 대표 캐릭터 라이선스를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 발굴하는 벤처 및 중소기업들이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무상 지원하는 캐릭터는 투바앤의 대표 캐릭터인 ‘라바(Larva)’와 ‘윙클베어(Wingcle Bear)’. 라바는 옐로우, 레드 두 마리 애벌레의 에피소드를 담은 3D 애니메이션으로 2009년 국내에서 개발되어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국내 대표 캐릭터다. 중국 및 동남아 국가와 20대 이상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윙클베어는 곰돌이 모양의 감성 치유 캐릭터이다.
투바앤은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기업이나 창업자들이 사업화 과정에 제품이나 서비스 디자인 요소로 투바앤이 개발한 캐릭터 사용을 원할 경우 디자인 지원을 포함해 제품 출시 후 1년까지 캐릭터 무상 사용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하는 벤처 및 중소기업으로 캐릭터 라이센싱 적합성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되며, 현재 투바앤의 라이센싱 수익 사업과 중복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투바앤의 첫 번째 지원 대상 기업으로는 대구, 울산, 충북 창조경제혁신 센터가 추천한 지역 벤처 기업 중 종이인형로봇 제작업체 `3.14`의 카미봇, 주얼리 업체 `위메이크산타`, 방습제 제작 업체인 `데시존`이 캐릭터 지원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관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재 스마트완구, 유무선 이어셋, IOT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벤처기업들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참여 문의를 진행하고 있다.
투바앤 김광용 대표이사는 "벤처 및 중소기업들은 사업화 과정에서 상품성이 뛰어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했더라도 제품 디자인 요소와 캐릭터 활용 등에 애로사항을 많이 겪는다"며, "투바앤은 창조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벤처·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투바앤은 3D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 라이센싱, 게임 개발, 유통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이다. 현재 라바, 윙클베어, 로터리파크, 오스카의 오아시스 등 다양한 자체 개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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