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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오는 28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79(이하 UFC 서울)`는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이벤트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UFC 대회다. 뜨겁게 달아올라야 할 세계적인 `격투 축제`지만, 시작 전부터 잡음이 가득했다. 메인 라인업에 올랐던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시합을 포기하고 대전이 바뀌는 한편, 중요한 흥행카드였던 격투기의 전설 크로캅은 금지약물복 용 혐의로 선수 자격을 정지당하면서 참석이 힘들어졌다. 격투 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p><p>추성훈과 김동현, 남의철, 함서희 등 UFC 서울에 출전하는 `코리안 파이터`들과 상대 선수 알베르토 미나, 도미닉 워터스 외 게스트 파이터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빅녹), 마크 헌트 등이 참석한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동현은 "이번에 승리를 한 뒤 내년 한국에서 또다시 대회가 열린다면 타이틀 매치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p><p>남의철은 "나는 국내에서 지금까지 계속 챔피언이었고 아직 진적이 없다. 대한민국의 챔피언 출신으로 챔피언다운 화끈한 경기를 보여 주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추성훈은 "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 경기가 성공해야 두 번째, 세 번째 경기가 열릴 것이다. 우리(추성훈, 김동현, 남의철)가 열심히 해서 승리를 거둬 그렇게 할 거다"라며 `코리안 파이터`의 의지를 보여줬다.</p><p>약 열흘 전 `빅풋` 안토니오 실바와의 리벤지 매치를 1라운드 KO로 마무리하고 게스트 파이터로 한국을 찾은 `슈퍼 사모안` 마크 헌트는 "안녕하세요. 사랑해요"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더 할 줄 아는 한국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한국에 두 번째 방문이라 두 개밖에 모른다"고 답했다. 과연 마크 헌트의 세 번째 한국 방문과 코리안 파이터들의 바람대로 대한민국에서 다시 UFC가 개최될 수 있을까? 전망은 어둡지 않다. UFC가 아시아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크 헌트의 한국 방문과 얼마 전 UFC와 추가 4경기 계약을 체결한 추성훈의 인터뷰가 이를 시사한다.
</p><p>마크 헌트는 종합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K-1부터 프라이드를 거쳐 UFC까지. 데뷔한 지 15년이 넘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UFC의 메인무대를 장식할 만큼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선수다. 그런 그가 경기를 치른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회복기를 가져야 할 때 한국을 찾았다는 것은 UFC 측이 이번 서울 경기에 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p>또한, 2승 4패의 객관적으로 좋지 않은 성적을 내는, 격투기 선수로서 전성기를 훌쩍 넘긴 추성훈에게 무려 네 번의 기회를 더 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추성훈 역시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이자 아이콘으로 나를 선택한 것 같다. 비즈니스적으로 생각하면 된다"라며 UFC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코멘트했다.
</p><p>UFC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선수 중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눈에 띈다. `스턴건` 김동현은 웰터급 7위에 랭크돼 있어 타이틀 매치도 노려볼 만한 사정권에 있는 선수다.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 역시 대한민국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그만의 화끈한 경기 스타일 덕분에 한국은 물론 해외에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추성훈은 두말할 것 없이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에서 환영받는 선수다.
</p><p>비록 잡음으로 어느 정도 빛이 바랜 UFC 서울의 시작이지만, 후배들에게 더 좋은 무대를 선사해 주려는 그들의 땀과 노력은 숨길래야 숨길 수 없었다. `코리안 파이터`들의 UFC 활약상을 본다면 대한민국은 UFC 아시아 진출의 베이스캠프가 돼도 부족함이 없다. 주최 측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눈치다. 이제 남은 건 한국 종합격투기팬들의 관심과 지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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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오는 28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79(이하 UFC 서울)`는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이벤트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UFC 대회다. 뜨겁게 달아올라야 할 세계적인 `격투 축제`지만, 시작 전부터 잡음이 가득했다. 메인 라인업에 올랐던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시합을 포기하고 대전이 바뀌는 한편, 중요한 흥행카드였던 격투기의 전설 크로캅은 금지약물복 용 혐의로 선수 자격을 정지당하면서 참석이 힘들어졌다. 격투 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p><p>추성훈과 김동현, 남의철, 함서희 등 UFC 서울에 출전하는 `코리안 파이터`들과 상대 선수 알베르토 미나, 도미닉 워터스 외 게스트 파이터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빅녹), 마크 헌트 등이 참석한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동현은 "이번에 승리를 한 뒤 내년 한국에서 또다시 대회가 열린다면 타이틀 매치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p><p>남의철은 "나는 국내에서 지금까지 계속 챔피언이었고 아직 진적이 없다. 대한민국의 챔피언 출신으로 챔피언다운 화끈한 경기를 보여 주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추성훈은 "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 경기가 성공해야 두 번째, 세 번째 경기가 열릴 것이다. 우리(추성훈, 김동현, 남의철)가 열심히 해서 승리를 거둬 그렇게 할 거다"라며 `코리안 파이터`의 의지를 보여줬다.</p><p>약 열흘 전 `빅풋` 안토니오 실바와의 리벤지 매치를 1라운드 KO로 마무리하고 게스트 파이터로 한국을 찾은 `슈퍼 사모안` 마크 헌트는 "안녕하세요. 사랑해요"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더 할 줄 아는 한국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한국에 두 번째 방문이라 두 개밖에 모른다"고 답했다. 과연 마크 헌트의 세 번째 한국 방문과 코리안 파이터들의 바람대로 대한민국에서 다시 UFC가 개최될 수 있을까? 전망은 어둡지 않다. UFC가 아시아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크 헌트의 한국 방문과 얼마 전 UFC와 추가 4경기 계약을 체결한 추성훈의 인터뷰가 이를 시사한다.
</p><p>마크 헌트는 종합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K-1부터 프라이드를 거쳐 UFC까지. 데뷔한 지 15년이 넘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UFC의 메인무대를 장식할 만큼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선수다. 그런 그가 경기를 치른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회복기를 가져야 할 때 한국을 찾았다는 것은 UFC 측이 이번 서울 경기에 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p>또한, 2승 4패의 객관적으로 좋지 않은 성적을 내는, 격투기 선수로서 전성기를 훌쩍 넘긴 추성훈에게 무려 네 번의 기회를 더 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추성훈 역시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이자 아이콘으로 나를 선택한 것 같다. 비즈니스적으로 생각하면 된다"라며 UFC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코멘트했다.
</p><p>UFC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선수 중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눈에 띈다. `스턴건` 김동현은 웰터급 7위에 랭크돼 있어 타이틀 매치도 노려볼 만한 사정권에 있는 선수다.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 역시 대한민국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그만의 화끈한 경기 스타일 덕분에 한국은 물론 해외에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추성훈은 두말할 것 없이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에서 환영받는 선수다.
</p><p>비록 잡음으로 어느 정도 빛이 바랜 UFC 서울의 시작이지만, 후배들에게 더 좋은 무대를 선사해 주려는 그들의 땀과 노력은 숨길래야 숨길 수 없었다. `코리안 파이터`들의 UFC 활약상을 본다면 대한민국은 UFC 아시아 진출의 베이스캠프가 돼도 부족함이 없다. 주최 측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눈치다. 이제 남은 건 한국 종합격투기팬들의 관심과 지원이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