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드래프트 결과 (사진: KBO 홈페이지)
2016 KBO 2차 드래프트의 결과가 공개됐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실시한 2015 KBO 2차 드래프트 결과 총 3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두산 - 박진우(NC), 임진우(삼성), 정재훈(롯데)
△ 삼성 - 김응민(두산), 나성용(LG), 정광운(한화)
△ NC - 윤수호(KT), 김선규(LG), 심규범(롯데)
△ 넥센 - 김웅빈(SK), 양현(두산), 김상훈(두산)
△ SK - 최정용(삼성), 김정민(한화), 박종욱(두산)
△ 한화 - 장민석(두산), 차일목(KIA), 송신영(넥센)
△ KIA - 배힘찬(넥센), 윤정우(LG), 이윤학(KT)
△ 롯데 - 박헌도(넥센), 김웅(LG), 양형진(KT)
△ LG - 김태형(넥센), 윤대영(NC), 윤여운(KT)
△ KT - 이진영(LG), 김연훈(SK), 이상화(롯데)
비공개로 실시한 이번 KBO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4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외국인 선수와 FA 승인 선수, 군보류 선수는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각 라운드 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며 구단은 오늘 회의에서 지명한 선수와 군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구단의 미 계약 시 양도금은 지급하되 지명권은 말소되며 지명선수가 계약 거부 시 해당 선수는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로 2시즌 간 등록이 불가하다. 또한 지명된 선수는 타구단에 1년간 양도가 금지되며 FA 보상선수로 적용 받지 않는다.
한편 KBO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KBO 리그 출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2011년 첫 드래프트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