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2월 1일 `한국-OECD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공동 컨퍼런스 2015`를 프랑스 OECD 교육스킬국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는 OECD 국가의 성인역량 수준과 직무능력에 관한 국제 비교조사로 한국에서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조사를 맡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교육스킬국, 고용노동사회국과 함께 주최한다. 컨퍼런스는 성인역량조사자료를 토대로 평생학습과 직업능력개발, 노동시장 정책 관련 현안에 대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자료는 24개국 성인 15만7천명에게 언어능력과 수리력,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하고 이 능력의 활용과 인재개발 시사점 등을 도출한 것이다.
컨퍼런스에서는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과 청년고용, 노동시장에서의 스킬과 평생학습, 국제성인역량조사와 직업능력개발정책 등의 세션이 다루어진다. 주 OECD 한국대표부 윤종원 대사의 환영인사를 비롯해 OECD 마리 키비니미 사무차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 조르지오 브루넬로 교수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류기락 박사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된 논의점은 `노동시장 유연화와 급속한 기술변화 속에서 학령기와 취업이후 생애 전반에 걸친 지속적 학습, 교육훈련 기회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까`이다. 특히 노동시장과 사회가 요구하는 스킬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 평생학습, 사회안전망 등의 효과적인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행사에 대해 "연구결과를 OECD 주요 국가 연구자 및 정책담당자와 공유하는 뜻 깊은 컨퍼런스"라며 "사회통합과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직업능력개발 정책의 방향을 OECD 전문가와 공유하고 생산적 토론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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