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SK와의 경기에서 95-77로 승리했다. (사진 = 서울 삼성 썬더스) |
서울 삼성이 서울 SK를 원정 8연패에 빠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SK와의 경기에서 95-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3승12패로 단독 5위에 올라섰다.
삼성은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리바운드를 따냈다. 손쉽게 점수 차를 벌린 삼성은 1쿼터를 26-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2쿼터에서도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삼성은 SK의 공격 기회를 차단했다.
특히 삼성은 2쿼터 종료 4분55초를 남겨놓고 약 3분간 SK를 무득점으로 막고 8점을 집중시켜 47-25, 22점차까지 달아났다. 전반을 51-31로 앞선 삼성의 제공권 우위는 계속됐다. 후반전에도 삼성은 15~20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손쉽게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날 21개 리바운드를 따낸 라틀리프는 24득점 6도움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준일은 16점, 임동섭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5득점으로 승리를 뒤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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