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이 온스당 1,056.10 달러에 마감했다고 미국 CNN 머니가 보도했다.
금 가격이 2010년 2월 온스당 1,045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래 최저치로
중국 증시폭락과 달러 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금 시장의 `큰 손`인 중국이 흔들리면 금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달러 강세 현상도 달러 표시 자산인 금에는 악재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달러로 표기되는 금의 가격은 떨어진다.
향후 1달러와 1유로의 가치가 같아지는 `패리티` 현상이 발생하면 금 가격은 한층 더 하락할 것이라고 RBC 웰스 매니지먼트는 설명했다.
여기에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금 대신 미국 채권에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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