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말구 별세, 향년 61세 심장마비로 死…생전 육상기록 재조명

입력 2015-12-01 00:00  


서말구 별세, 향년 61세 심장마비로 死…생전 육상기록 재조명 (사진 = 연합뉴스)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향년 61세로 별세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관계자는 30일 "서말구 교수가 이날 새벽 61세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서말구 교수는 한국 100m 기록을 무려 31년간이나 보유했던 선수다. 1979년 멕시코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100m에서 10초34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김국영이 2010년 6월 7일 전국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초23을 기록할 때까지 그의 기록은 31년 동안 한국기록으로 남았다.


한편 서말구 교수는 2009년 한국 육상 대표팀 총감독으로 부임해 여호수아 등 단거리 선수들을 육성했다. 서말구 교수는 2010년 말 뇌경색을 앓았지만 최근 회복해 후진 양성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서말구 교수 빈소는 경기도 분당 차병원에 마련됐다.








서말구 별세, 향년 61세 심장마비로 死…생전 육상기록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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