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차원 연말 따뜻한 온정 나누기 '훈훈'

입력 2015-12-01 15:25  


연말이 되면서 따뜻한 온정 나누기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기업 차원에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곳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KT&G는 전국 저소득 가정에 총 6억 5000만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전달하는 `2015 KT&G 상상펀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12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KT&G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난방텐트, 연탄 등 월동용품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이번 행사는 KT&G 지역본부와 공장이 위치한 전국 21개 곳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월동용품을 지원하는 KT&G의 활동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원 품목에 포함된 난방텐트는 겨울철 난방온도 유지를 위해 거실이나 방 안에 설치하는 실내용 텐트로, 보온 효과가 뛰어난데다 반영구적 사용으로 난방비를 지속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수혜자들로부터 호응도가 상당히 높다.

KT&G는 지난해 500대에 이어, 올해에는 난방텐트 1,000대를 지원하고 직원들이 수혜 현장을 찾아가 직접 설치할 예정이다.

물품 구입비용은 KT&G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하는 `상상펀드`에서 전액 지원된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10월 19일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미혼모가정 자립지원 캠페인 `보령메디앙스와 희망해`를 진행 중이다.

`보령메디앙스와 희망해` 캠페인은 오는 12월 18일까지 `다음 희망해` 사이트의 `보령메디앙스와 희망해` 전용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소액결제로 후원모금에 참여하거나 미혼모가정에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되고, 메시지 댓글 하나 당 100원이 기부된다.

모아진 후원금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50가정에는 아동양육지원, 6가정에는 긴급의료비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4,485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하고 16,526,070원이 모금됐으며 최종 목표금액은 총 48,765,000원이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의 양육과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미혼모가 당당한 싱글맘으로 자립할 수 있게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경제적 지원 및 사회적 지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보령메디앙스 임직원들이 유아용품 `러빙키트`를 제작하여 총 300가정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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