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보, 21日 3인조로 컴백 확정...15년 만의 컴백에 `팬심 들썩` (사진=더터보컴퍼니)
[김민서 기자] 90년대 대표 그룹 터보가 15년 만에 돌아온다.
김종국은 2일 자신의 팬카페에 터보 컴백에 관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주년을 맞이해서 저와 함께 음악을 시작했던 정남이 형, 그리고 제 동생 마이키와 함께 2000년 밀레니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멈췄던 터보 6집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참 많은 고민이 있었고, 언제나 우리를 설레고 즐겁게 했던 때로는 아련하게 했었던 아름다운 추억을 훼손하게 될까봐 너무나도 조심스럽던 결정이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종국은 "팬 여러분들께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즐겁고 행복했었다는 것이다"라면서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좋은 음반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12월 21일, 15년 만에 터보가 돌아온다. 따뜻한 가슴으로 저희를 반겨달라"고 컴백 일정을 알렸다.
한편 터보는 1995년 데뷔한 남성 듀오로 원년 멤버 김정남이 활동 2년 만에 탈퇴한 뒤, 1997년 마이키를 영입했다. 이후 2001년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히트곡으로는 `회상`, `White Love`, `나 어릴적 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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