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국내외 증시 하락으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분기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3분기 6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을 집계한 결과 2분기보다 21억 원 줄어든 26억 원에 그쳤습니다.
선물회사 6곳의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0.6%로 전분기 1.1%에서 반토막 났습니다.
선물회사 손익 항목 가운데 파생상품 등 수탁수수료가 289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2.8% 늘었으나,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의 자기매매손익이 30억 원에 그쳐 실적이 악화됐습니다.
선물회사 6곳의 자산총액은 9월말 현재 4조 4,331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30.7%증가했으며, 평균 순자본비율은 547.1%로 같은기간 7.1%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금감원은 파생상품 위탁매매에도 국내외증시 하락에 선물회사의 주식관련 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하고, 국내외 자본시장 변동과 선물사 영업환경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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