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종' 신은경 아들 현재 상태 보니…"장애 1급 지적수준 떨어져"

입력 2015-12-03 08:28  



`뇌수종` 신은경 아들 현재 상태 보니…"장애 1급 지적수준 떨어져"

신은경이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아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아들(12)을 나몰라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은경 아들은 현재 지적 수준이 초등학교 1학년 정도로, 90세가 다 된 시어머니가 키우고 있었다.

신은경 아들 친할머니(87)는 2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신은경 씨는 아이 보러 자주 왔냐"고 묻자 "이혼하고 딱 두 번"이라며 "한 7~8년 됐나. 이 집 이사오기 전에 다른 집 전세 살 때 그 때 외할매가 보고 싶어 한다고 같이 강릉 데려간대서 ‘얼른 데려가라’고 보냈다. 그 때 1박 2일 데려갔다오고, 제가 외할머니한테 전화해서 막 보챘다. ‘애가 열이 펄펄 나고 아프다. 애는 보고 살아야 하는 게 아니냐’고. 그랬더니 2~3년 전인가 한 번 데려가서 3~4시간 있다가 다시 데리고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은경 아들 친할머니는 "(신)은경이 번호도 모른다. 외할머니 번호는 아는데 3년 전부터는 전화가 잘 안 된다. 은경이 남동생은 좀 인간적이고 좋은 사람이다. 가끔 전화해서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받아주는데 은경이는 안 오더라"며 "(친권과 양육권은) (신)은경이한테 있다"며 "아들이 그러더라고. 은경이가 이혼할 때 달라기에 친권, 양육권 다 줬다고. 내가 얘를 8년을 키웠지만 쉬운 말로 나랑 아범은 빈 껍데기"라고 설명했다.

과거 신은경은 SBS `힐링캠프`에서 "아들은 지금 9살이지만 지능은 3살"이라며 "뇌 안에 물이 더 많이 차 있는 병에 걸렸다. 아이에게 뭔가 해줄 게 있다는 걸 찾아내면서 결국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 못한 것"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신은경 아들 친할머니는 "그 방송을 보고 얼마나 화가 라던지"라며 "손자가 4살 때 엄마, 아빠가 헤어졌다. 지금 지적수준은 초등학교 1학년이 안 되는 것 같고 말이 잘 안 통한다. 이제는 힘까지 세져서 할머니를 확 와서 밀고 그러면 힘에 부친다. 그래도 복지관에서 일주일에 세 번씩 피아노 배우니까 많이 좋아지고 있다. 아픈 애인데 엄마 품에 안겨 잠자본 적이 없다. 얼마나 불쌍해. 어미한테 버림받은 거나 다름없다. 나한테는 엄마 얘기를 안 하는데 복지사들한테 ‘엄마’라고. 손자는 TV 켜서 엄마 나오면 ‘엄마다’ 한다. 손자가 안 아팠다면, 아니면 예쁘게 생긴 여자 아이였어도 이렇게 했을까. 그럴 수 있었을까 하이고 하이고"라고 울먹였다.

특히 신은경 아들 친할머니는 "`고 사장`이라고 전 소속사 전화번호를 알아서 얘기했더니 ‘할머니 제가 어떻게든 은경이 설득해서 간병인비 보낼게요’하더라. 2년 정도 150만원을 소속사 통해서 부쳐줬다. 그 회사 나가고는 또 안 들어오길래 은경이 남동생에게 전화했더니 매달 150만원, 돈 없을 땐 100만원 최근까지 간병인한테 부쳐줬다. 인터뷰 나가면 그것도 안 부쳐줄지 모른다. 그래도 돈이 문제가 아니다. 나는 알려야겠다. 돌보지도 않는 아픈 아들 얘기를 방송에서 하는거 인기 때문이라고 이해해도 아직도 우리 아들 빚 갚느라 고생했단 얘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은경은 2008년 이혼 1년 뒤 전 남편 김씨를 사문서 위조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은경은 당시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았다. 김모 씨가 연대보증 책임에서 신은경을 제외시켰기 때문. 신은경 전 남편 김씨가 영화사 KM 컬처스에서 진 채무 3억원과 이자 3억원 등 총 6억원은 김씨의 고향친구 K씨가 갚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뇌수종` 신은경 아들 현재 상태 보니…"장애 1급 지적수준 떨어져"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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