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에서 부정 선수들을 출전 시켜 몰수패로 인해 탈락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브랜드가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포브스가 공개한 `2015 가장 가치 있는 선수 Top 10`에 따르면 호날두는 축구 선수 중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됐다.
10명의 선수 가운데 타이거 우즈를 포함해 골프 선수가 3명, 르브론 제임스 등 농구 선수 2명, 크리켓·테니스·권투·육상·축구 선수가 1명씩 선정됐다.
호날두는 1,600만 달러(약 180억원)의 가치로 평가되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로 3천만 달러(약 340억원)로 평가받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 시각) 스페인 카디스의 라몬 데 카란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국왕컵 32강 1차전 카디스(3부리그) 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마르카, 아스, 카데나코페, 카날플러스, 스포르트 등 주요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몰수패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선발출전한 데니스 체리셰프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 임대 시절 국왕컵에서 경고 3장을 받아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였다.
보르하 마요랄 역시 지난 시즌 유소년 국왕컵에서 퇴장 당해 출전정지 징계 중이었지만,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올라 벤치에 자리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국왕컵에서 바로 탈락하거나 1차전만 0-3으로 몰수패 당한 뒤 2차전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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