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30일 기준 제주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방권에서 유일하게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며 전 주보다 0.76% 상승했습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5% 상승했습니다.
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며 4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가계부채 후속대책 발표 예정으로 구매심리가 위축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8%→0.05%)됐습니다.
서울(0.09%)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08%)은 도심 접근성이 좋은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성북구와 겨울방학 이사를 대비한 수요 증가로 광진구가 상승세를 주도하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습니다.
강남권(0.10%)은 목동신시가지 등 학군우수지역을 중심으로 양천구와 마곡지구 중심의 인프라 확충 영향으로 강서구의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가 지속되었고, 재건축단지 추가 분담금 문제에 따른 사업 지연 우려로 강동구는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제주(0.76%), 부산(0.14%), 울산(0.11%), 서울(0.09%), 광주(0.07%), 인천(0.07%), 경남(0.06%) 등은 상승하였고, 대구(0.00%)는 보합, 충남(-0.05%), 충북(-0.05%), 경북(-0.04%) 등은 하락했습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09% 올랐습니다.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전세물량 감소 및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상승세는 이어가나 신축아파트 입주 증가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12%→0.09%) 됐습니다.
서울(0.15%)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12%)은 재개발지역의 뉴타운 조성과 주거환경개선에 따른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젊은층의 수요가 증가하며 동대문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제주(0.46%), 부산(0.23%), 서울(0.15%), 인천(0.10%), 경남(0.09%), 경기(0.09%), 충북(0.08%), 울산(0.06%) 등은 상승하였고, 전남(-0.02%)은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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