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타일러가 말하는‘뇌섹남’,‘김치녀’,‘금수저’
기획 / MAXIM 이슬기 에디터
구성 / 한국경제TV MAXIM 이석우 기자
뇌섹남?
한국 사회는 많은 사람이 똑같은 것을 원하는 획일된 경향이 있어요.특정한 학교, 특정 회사를 다니고 싶어 하죠.이렇게 주입된 삶의 방식에 대한 피로감이 ‘뇌섹남’이라는 이미지를 선호하게 만든 게 아닐까 싶어요.
미국에도 ‘Sexy Brain’ 이라는 표현은 있어요.하지만 미국 사람들에겐‘저렇게 되고 싶다’,‘저러면 멋있는 남자가 될 수 있어’라는 분위기가 생겨나진 않아요.저 사람은 그냥 저런가 보다 하는 거지.
그에 비해 한국은 교육을 잘 받은사람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그런 가치에 갈망하는 분위기가 있어요.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뇌섹남’이란 이미지를 만들어낸 거죠.
‘김치남’, ‘김치녀’
이런 표현들에 대해 알고 있어요.대단히 모욕적인 표현이죠.대체 왜 그러는 거예요?
이해가 안 돼. 남녀 간의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불만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다니...
물론 미국에도 이런 이성 혐오 현상은 있어요.하지만 그런 걸 표현하는 자체를굉장히 나쁘게 봐요.
그냥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금수저, 흙수저라는 건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는지에 대한 개념이잖아요.저는 금수저, 은수저 이런 단어를 들으면, 뭐랄까사회가 ‘퇴행’하는 느낌이 들어요.과거로 회귀하는 것 같은.
봉건제도 시절로 돌아가려고 하는 건가?
계급 사회를 다시 만들고 싶은 건가?
미국에서 금수저(Gold Spoon)는대단히 모욕적인 표현이에요. ‘쟨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세상 물정 모르는 놈’이라는 의미가 깔려있는 거니까.
‘타일러 인터뷰’에 대한더 자세한 내용은MAXIM 15년 12월호에서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