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와 불화에 이어 `거짓 모성애`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신은경이 입장표명을 준비 중이다.
최근 신은경의 전 소속사인 런 엔터테인먼트는 신은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전 소속사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신은경은 회사에 갚아야 할 빚이 2억 원 이상 있는 상태에도 여러 차례 초호화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이에 대해 신은경 측은 "전 소속사가 신은경이 지출한 비용이 과다했고 소속사에 줄 돈이 있다는 식으로 압박해 왔다. 갚아야 할 돈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에 해당하는 차용증이나 금전 소득자계약서가 없다"고 맞섰다.
4일 신은경의 현 소속사 지담의 관계자는 "신은경과 지담이 상호 간에 전속계약을 두고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의도치 않은 논란의 중심에 있어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신은경에 대한 전속계약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면서 "금번 사건은 신은경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안이고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신은경 본인이 개인 법무법인을 선임해 전 소속사 고 모 대표와의 민, 형사 소송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거짓 모성애` 논란에 대해서는 신은경의 어머니가 나서 해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경 측은 "언론에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다. 조만간 신은경 어머니가 직접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 소속사와 분쟁 사실이 알려진 후, 한 매체는 신은경 아들의 친할머니와 인터뷰했다. 신은경이 장애가 있는 아들을 거의 돌보지 않았다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너무 악플 달진 맙시다. 최진실 같은 희생자가 또 나와서는 안 된다",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아울러 "거짓 모성애 논란은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번 논란으로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신은경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