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곰팡이 위협, 새 품종 찾아야…면역력 8배↑

입력 2015-12-04 10:56   수정 2015-12-04 12:49

▲(사진=SBS 정글의 법칙 캡처)


바나나 곰팡이 위협, 새 품종 찾아야…면역력 8배↑

바나나가 곰팡이의 역습으로 멸종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지난해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이하 TR4)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에서 멸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를 최초 발견한 플로리다대 랜디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TR4의 확산으로 바나나가 사라질 수도 있다"면서 "전염병에 강한 품종 개발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검은 반점 바나나가 면역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일본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바나나에 검은 반점(후숙 과정)이 많을수록 면역력이 최대 8배까지 상승한다고 밝혔다. 또 반점이 많으면 당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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