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허이재 전 남편 이승우, 이혼 관련 공식 입장…네티즌 "이해해"

입력 2015-12-06 23:38   수정 2015-12-07 09:00

사진출처-허이재sns

배우 허이재의 전 남편 이승우 측이 이혼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6일 이승우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스이즈그룹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혼과 관련해 일부 잘못된 보도내용을 바로 잡고 입장을 표명하고 싶다"며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는 "저희는 협의이혼이 확정 결론 난 상태이며 더 이상 법적부부가 아닌 상태"라면서 "언론에 발표됐던 성격차이도 있지만 사업가 입장에서 내조와 육아에만 전념하길 바랬던 제 입장과 어린나이에 제게 시집와서 자신에 꿈과 많은걸 포기해야했던 전처의 입장차이가 결국 좁혀지지 못하고 각자의 인생을 살기로 결정하게 되기에 이르렀다"며 이혼 사유를 밝혔다.

이어 "전처와 저는 아이들을 위해 헤어지지 않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쇼윈도 부부의 모습을 유지하며 불안한 부부관계를 보여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진짜 열심히 사는 각자인생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자식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표현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전처와 저의 공통된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처와 이혼했다고 해서 아이들의 엄마가 바뀌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 자식들이기도 하지만 전처의 자식들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아내의 관계가 소원해지지 않도록 저 또한 노력할 것"이라며 "전처가 대한민국 배우로써 전 국민에게 인정받는 훌륭한 배우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아이들에게도 훌륭한 엄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최대한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네이버캡처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타깝지만 쇼윈도 부부로 사는게 힘들었을 거다", "애들이 불쌍하지만 그래도 마음에 없는 결혼생활하느니 헤어지는 게 낫지"라며 이들의 이혼을 이해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이들의 홀로서기에 응원을 보내는 목소리도 높다.

지난 3일 소속사 bob스타컴퍼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허이재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혼의 원인이 `성격 차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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