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신예’ 이성경, 영화 ‘브로커’(가제)로 첫 스크린 도전…김영광과 연기 호흡

입력 2015-12-08 09:08  



배우 이성경이 영화 ‘브로커’(가제)로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이성경의 첫 스크린 진출이자 주연작인 ‘브로커’는 지난 2012년 데뷔작인 영화 ‘공모자들’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제33회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2014년 차기작 ‘기술자들’을 통해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을 입증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작품이다.

내년 1월 크랭크인 예정인 ‘브로커’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딸이 살해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로, 극 중 이성경은 스타 변호사 최상민(김영광 분)과 함께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는 열정적인 국선 전담 변호사 차연희 역할을 맡는다.

이성경은 스크린에 첫 도전하는 소감에 대해 “제 생애 첫 영화를 멋진 감독님과 함께 찍게 되어 영광이고 설렌다. 시나리오를 읽고 단번에 빠져들었고, 영화배우로 나서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최범석, 곽현주, 하상백 등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에서 활약해온 인기모델 출신으로 2014년 7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극 중 문제아 ‘오소녀’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올해 8월에 종영한 50부작 드라마 MBC ‘여왕의 꽃’에서 김성령과 모녀로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차세대 연기스타로 주목받았다. 내년 1월 방송예정인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는 ‘백인하’역을 맡아 다시한번 연기 변신을 노린다.

이처럼 2014년 드라마 데뷔 이래 약 1년만에 영화배우로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성경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20대 여배우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영화 ‘브로커’는 김홍선 감독과 ‘친구2’, ‘기술자들’을 제작한 제작진이 다시 뭉쳤으며, 주연으로 이성경 외에도 김영광, 임주환 등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내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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