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금융업, 해외서 새 먹거리 확보해야"

조연 기자

입력 2015-12-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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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국내 금융기관들을 초청해 해외진출 전략 협력방안을 강구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7일 오후 서울 페럼타워에서 38개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들을 초청해 해외프로젝트 공동지원 강화를 위한 수은-IB-국내 금융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수은과 IB, 국내 금융기관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정보공유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사업에 대한 금융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의 해외 PF 담당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미나는 2개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선 수은 해외경제연구소의 국제 유가 동향 분석 및 전망, ING은행의 해외 PF 시장 동향 분석 및 전망, NH투자증권의 해외 대체투자 시장 동향에 대한 분석 등이 발표됐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선 KEB하나은행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 및 사례 발표와 수은이 지원한 인도네시아 동기 - 세노로 LNG 프로젝트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김영기 수은 사업개발부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시행과 AIIB의 출범으로 아시아 등 해외 대규모 인프라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해외사업 참여는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확보와 함께 우리 기업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은은 국내 금융기관과 해외사업 경험, 협조융자 사업기회를 공유하는 ‘금융협력기관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기관간 인력교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국내금융기관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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