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났다. 지난 2일 수능 성적까지 발표됐으니 수능 시험은 정말 끝난 셈이다. 이 말은 대학생이 될 준비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희망하는 학교에 원서를 내고 각 대학이 원하는 별도의 시험을 치러야 하는 험난한 과정이 남아 있지만 이미 수험생들은 예비 대학생으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수험생 김진희(가명, 18세) 양은 과외와 학원에서 시달려야 했던 3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2016년 새내기 대학생이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수능 성적도 괜찮은 편이어서 원하는 대학에 지원이 가능할 듯하다. 수능을 끝내고 김 양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안과다. 고도근시로 두꺼운 안경을 쓰고 다녀 친구들에게 늘 놀림을 받던 터라 라식수술부터 받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능 이벤트로 라식수술 비용이 천차만별이어서 김 양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부터 고민에 빠졌다.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많은 안과에서 대대적인 수능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저렴한 가격으로 수험생의 이목을 끌려는 의도여서 의료 서비스의 질에 대한 의문이 생기곤 한다.
특히 눈은 신체 중 가장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실력과 풍부한 경험은 물론 수술 전 검사와 수술 후 관리까지도 꼼꼼하게 케어해주는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담당 의료진이 각 연령과 개인의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법을 찾아줘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시력교정술을 대표하는 라식과 라섹수술은 각막 실질부위를 레이저로 깎아 시력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라식은 각막 외부에 절편(뚜껑)을 만들어 레이저를 조사한 후 각막을 다시 덮는 반면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해 시력을 교정한 후 각막상피가 아물 때까지 보호용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
기존에는 김 양처럼 고도근시인 경우 각막 절삭량이 많아 일반 라식으로는 수술이 불가능했다. 이는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인 경우에 라식수술을 하게 되면 각막의 일부가 안압을 이기지 못하고 돌출하는 각막확장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바이오 라식이 각막확장증과 일반 라식의 진화형 모델로 등장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 라식은 첨단 레이저에 의존한 일반 라식과는 달리 생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까지 제안하는 시력교정술을 말한다. 최첨단 레이저 수술 장비와 수술 전 꼼꼼한 정밀검진을 바탕으로 수술 후 시력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불가피하게 손상된 각막을 수술 이전의 상태로 복원해 각막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원장은 "바이오 라식은 NASA에서 우주비행사들에게 유일하게 허가된 iFS 라식에 각막콜라겐교차결합술이 더해진 시력교정술로, 각막의 주요한 성분인 콜라겐 조직의 배열을 정돈하고, 조직을 촘촘하게 만들어 각막의 힘을 강화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구 원장은 이어 "더불어 라식수술 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각막확장증이나 근시퇴행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일정 회복기간이 지나면 농구나 수영 같은 격렬한 운동이나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야외활동에도 자유로워 활동성이 강한 20대에게 특화된 수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리서울안과는 6단계 안전검사시스템에 걸친 60가지 검사로 환자 개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맞춤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또 수술 집도의가 상담부터 수술과 평생 관리를 모두 책임지는 1:1 전담 주치의 시스템을 실시하고 `7UP 감동라식 관리보증서`를 제공해 혹시 모를 부작용 우려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스템셀 동안 케어` 프로그램을 고안해 라식이나 라섹수술 전후 관리에 관심이 많은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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