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 외신캐스터
유가 40달러 붕괴
산유국 직격탄
OPEC이 원유 산유랑이 동결될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제유가는 또 다시 급락했습니다.
원유에 의존했던 산유국들 역시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유가 전망과 함께 앞으로 글로벌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유가는 OPEC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감산 합의 실패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는 더욱더 커졌습니다.
거기다 미국 12월 금리인상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유가는 하락했는데요. 저유가가 계속 지속된다면
원유에 의존했던 산유국들이 큰 타격을 입게되는데요,
OPEC회원국들의 유가의 마지노선 한번 살펴보시면요
먼저 베네수엘라의 경우, 유가가 1배럴에 125달러를 미치지 못하면
균형예산을 달성하지 못하여 적자를 기록하게됩니다.
다음 나이지리아와 에콰도르는 1배럴에 120달러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는 106달러이구요,
그 밖에 아랍에미리트는 73달러, 쿠웨이트는 67달러입니다.
원유생산이 나라 전체수출의 크게 차지하는곳은 디폴트 가능성까지 커지고있는데요,
자세하게 살펴보시면요.
유가가 베네수엘라 전체수출의 95%, 정부수입의 65%를 차지하여
저유가가 계속 이어진다면 외환위기 우려가 커지는데요.
다음 나이지리아도 전체수출의 90%, 정부수입의 75%.
러시아는 전체수출의 68%, 예산의 50%로 각 나라에 유가가 큰 역할을 차지하는것을 볼수있습니다.
유가 급락으로 인해 산유국들은 부도 위기에 몰리고있는데요,
이에대해 걸프지역 산유국이 저유가로 정부재정이 불안해지면서
세수 확보를 위해 부가세를 도입하는 원칙에 합의 했다고 현지시간 7일 밝혔습니다.
워런 길먼
CEF 홀딩스 최고경영자
"WTI 가격이 30달러대로 떨어진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16년에 30달러를 하향 돌파해 20달러대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
계속해서 유가가 급락한다면 산유국들은 물론 신흥시장 전체에 큰 타격을 미치면서
글로벌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있는데요,
이에 대해 CEF 홀딩스 최고경영자는
WTI 가격이 30달러대로 떨어진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2016년에 30달러를 하향 돌파해
20달러대로 내릴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
"올해 3·4분기 중동 국부펀드들이 자산운용사로부터 회수한 자금은
최소 190억달러(약 22조원)에 이른다…
단 3개월만에 이처럼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것은 처음"
또한 저유가로 중동 국부펀드들이 자산운융사에서 빠른속도로
거액의 투자금을 회수하고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올해 3·4분기 중동 국부펀드들이 자산운용사로부터 회수한 자금은
최소 190억달러, 우리돈 약 22조원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단 3개월 만에 이처럼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저유가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30달러 밑까지 내려간다면
산유국들의 재정적자와 자금난 심화에대해 각오해야한다는 말도나오고있습니다.
앞으로 유가가 회복할수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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